한 1년쯤 전인가 '세포 키우기'라는 게임이 엄청난 열풍을 몰고왔던 적이 있다. 정말 단순한 원리와 그래픽의 플래시게임?인데 오히려 그 심플함이 먹혀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렁이 키우기 게임 Slither.io라는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심심할 때 하면 그렇게 시간이 잘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한 번 해보았다. 세포 키우기는 구경만 해봤었는데 지렁이 키우기 게임 나도 직접 해보고 평가해봐야지 싶었다. 지렁이 키우기 게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지렁이 키우기 게임 Slither.io는 외국 게임이지만 한국에도 그 서버가 있나보다. 자세한 것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여튼 포탈 검색창에 지렁이 키우기 게임 이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제법 여러개 나온다. 어딜 들어가도 똑같으니 아무거나 골라서 들어가면 된다. 나는 맨 상단의 사이트로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다른 게임도 서비스 하고 있지만 지렁이 키우기 게임이 가장 상단에 있다. 제일 인기가 많거나 아니면 가장 최신에 나온 게임인가보다. 배경음악이 있는 버전이 있고 없는 버전이 있는데, 나는 왼쪽의 배경음 없는 버전으로 플레이했다.
지렁이 키우기 게임 첫 화면이다. 회원가입 그딴거 필요없고, 간단하게 자신이 쓸 아이디만 입력하면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렉이 심하다면 오른쪽 위쪽에 지렁이 그림을 눌러서 High quality를 Low quality로 바꿔주면 된다. 그리고 반드시 구글 크롬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한다.
지렁이 키우기 게임 역시 세포 키우기와 마찬가지로 맵에 널려져 있는 조그만 점(?)들을 먹고 몸뚱이를 키워가는 게임이다. 몸집이 크면 클수록 상위에 랭크된다. 왼쪽 하단에는 내 몸집, 즉 내가 먹은 점들의 수가 나와있다. 스크린샷을 찍을 당시 1740개를 먹은 상태였다. 오른쪽 상단에는 리더보드가 나와있는데, 서버 1등은 무려 3만 5천여개를 먹은 상태였다. 게임을 도대체 몇 시간을 한건가 짐작조차 안가는 수치다.
지렁이 키우기 게임 조작은 마우스만 가지고 한다. 지렁이 머리가 마우스 커서의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마우스만 움직여도 방향전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방향전환이 엄청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방향을 바꿀 준비를 하고 한 발 빠르게 바꿔줘야 한다.
맵은 원형이며 오른쪽 밑에 미니맵이 나와있다. 흰색 점으로 현재 나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어떤 유저가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자꾸 킬각을 보길래 보기좋게 역킬각을 내며 죽여버렸다. 죽으면 저렇게 먹었던 점들을 그자리에 다 토해내고 다른 유저가 이를 다시 먹을 수 있다. 세포 키우기에서는 나의 세포를 쪼개면서 던져 상대방을 먹어치우는 방법으로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렁이 키우기 게임에서 상대방을 죽이는 방법은, 상대방의 '머리'가 내 몸통에 닿게 하면 된다. 쉬울듯 하면서도 어렵고, 내가 죽을 때는 너무 쉽게 죽는게 탈이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부스트 효과가 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고 있는동안은 몸체가 위의 사진처럼 빛나면서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부스트 기능을 쓰면 자신이 먹었던 점들을 소모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쓰거나 오래 쓰면 몸집을 불리는데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최종적으로 5422까지 키우고 게임을 껐다. 죽지만 않고 잘 줏어먹다 보니 금새 저렇게 불어났다. 그새 리더보드에도 변동이 있어서 1등을 하던 유저는 죽었는지 나갔는지 없어졌고 겨우 2만개짜리가 1등을 차지하고 있다. 무서운 곳이다.
지금까지 지렁이 키우기 게임 Slither.io에 대해서 알아봤다. 심심한데 할 거는 없는 그런 때 하면 딱 좋은 게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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