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도 그렇고, 마블 시리즈가 이렇게 큰 흥행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는 예전에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그냥 적당히 재밌고 팬심을 채워줄만한 영화가 나오나보다 하고 끝이었다. 하지만 이제 마블 시리즈는 비단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시리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 역사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마블 시리즈 순서 알고 보면 더 재밌고 이해하기가 쉽다. 마블 시리즈 순서 처음부터 한 번 정리해보자.
마블 시리즈 순서 그 첫번째는 바로 '아이언맨'이다. 마블 시리즈의 서막을 열어제끼고 찬란한 미래의 시발점이 된 영화랄까. 이 때만 해도 그냥 유명한 코믹스가 영화로 제작되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보통 원작이 있는 영화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라서 큰 감흥도 없었다. 어쨌거나 이 영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했다. 줄거리는 세계 최대 무기 판매상이자 CEO인 토니 스타크가 겪는 일련의 사건들과 아이언맨의 탄생 비화를 다루고 있다.
그 다음은 '인크레더블 헐크'다. 전작인 이안 감독의 '헐크'가 있지만, 워낙에 말아먹은(?) 탓인지 배우도 에릭 바나에서 에드워드 노튼으로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스토리는 적절하게 이어져서 숨어 지내던 브루스 배너가 다시 쫓기게 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에드워드 노튼이란 배우는 좋아하지만, 헐크의 이미지와는 뭔가 동떨어진 것 같아서 좋은 캐스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의 도시박살 일기토는 이 영화의 백미다.
마블 시리즈 순서 세번째는 다시 아이언맨 시리즈가 차지했다. 아이언맨2는 슬슬 '어벤져스'의 시동을 걸기 시작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정부가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할 것을 요구하고 스타크 가문에 원한이 있는 '위플래시'가 등장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된다. 더불어 아이언맨의 사이드킥(?)인 '워머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 아이언맨의 악당인 위플래시를 조커 급으로 비유한 홍보 문구가 하도 어이없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아이언맨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재미없었다.
마블 시리즈 순서 그 다음은 '토르'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톰 히들스턴이 본격적으로 대중에 그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곳인 '아스가르드'의 지배자인 오딘과 그의 아들들인 토르와 로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인간이 된 신, 출생의 비밀 등 은근히 다양한 요소가 섞인 영화다. 토르와 그 주변인물의 등장을 위해서 깔린 포석과도 같은 작품이라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고 뭔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특히 속편 토르2와는 극명하게 비교된다.
마블 시리즈 순서 그 다음은 '퍼스트 어벤져'다. 평범한, 아니 약골이었던 그냥 인간 스티브 로저스가 초인 캡틴 아메리카로 각성하는 배경과 악의 세력인 '레드 스컬'과의 결전, 그리고 어떻게 시간을 뛰어넘어 살게 되었는지 등을 그리고 있다.
원래 캡틴 아메리카라는 슈퍼 히어로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었고 또 '슈퍼 히어로'라기보다는 그냥 보통 사람보다 힘이 조금 더 센 '히어로' 정도로 생각해서 크게 기대하고 보지는 않았지만, 만약 이 영화를 빼놓고 보지 않았다면 앞으로 볼 모든 마블 시리즈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바로 대망의 '어벤져스'다. 마블 슈퍼 히어로의 총집합인 어벤저스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신호탄격 작품이다. 로키가 제 꿍꿍이 때문에 여기저기 꺵판을 놓기 시작하고 지구 자체를 복속시키려고 하자 '쉴드'의 닉 퓨리가 어벤져스 멤버들을 모아 의기투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볼거리가 정말 풍성한 영화로 재미 하나는 끝내주게 보장한다. 특히 로키가 처참하게 망가지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마블 시리즈 순서 그 다음은 다시 아이언맨이 차지했다. 아이언맨3는 어벤저스에서 겪은 일련의 거대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걸린 토니 스타크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아이언맨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만다린'이 등장하며 갈등은 극에 달한다. 하지만 한껏 기대했던 결말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2편보다는 나았다는 것이 중론.
다음 마블 시리즈 순서 다시 토르가 차지했다. '토르: 다크월드'는 다시 아스가르드가 주 무대가 되고 토르와 로키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영화다. 하지만 심각해보이는 대립과는 다르게 상당히 웃음 터지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극장에서 봤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뜬금없이 왠 다크 엘프가 나오는 것은 조금 그랬지만.... 결말은 상당히 충격적이어서 빨리 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언제 나올지는 감감 무소식이라 너무 아쉬운 영화이기도 하다.
그 다음 순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다. '윈터 솔져'라는 빌런의 등장으로 캡틴 아메리카가 다시 바빠지는 내용이다. 시빌 워를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윈터 솔져의 정체는 바로...!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다. 어쨌거나 최근작 시빌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봐야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 다음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3년만에 다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였다. '울트론'이라고 하는 로봇 겸 AI가 온 세상을 위협하고 이에 맞서 싸우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특히 서울이 배경으로 나오고 우리나라 배우 수현이 등장해서 나름 떠들썩하기도 했다.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등장하고, 블랙 위도우와 헐크의 러브라인이 정점을 찍는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는 전편만 못했다는 느낌이다.
마블 시리즈 순서 그 다음은 '앤트맨'이다. 지금까지 스토리가 나름 이어져 왔던 마블 시리즈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도 좋을 영화다. 하지만 시빌워를 보기 전에 볼 것을 추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앤트맨은 평범한 인간이자 도둑인 스콧 랭이 앤트맨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포스터에서부터 꺠알같은 재미가 느껴지는 앤트맨은 영화 자체도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봐도 깔깔 웃어대면서 영화를 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2015년 개봉했던 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다.
마블 시리즈 순서 마지막은 가장 최근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있었던 굵직한 사건 떄문에 어벤져스를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게 되고, 이에 찬성하는 아이언맨과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 사이의 대립을 긴장감 있게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마블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이해할 수 없는 장면과 전개가 많으니 꼭! 마블 시리즈를 보고 마지막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자체도 상당한 수작으로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영화다.
지금까지 마블 시리즈 순서 처음부터 최근까지 알아보았다. 점점 영화계에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마블 시리즈. 반면에 DC는 좀 죽쑤고 있는 느낌이라 안타깝다. 여튼 보지 못한 마블 시리즈가 있다면 시간을 내어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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