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 예시 및 작성법 정리

살면서 탄원서를 쓰거나 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탄원서는 많은 사람들이 쓰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이다. 보통 억울한 사건에 대하여 당사자의 주변 사람들이 선처를 원한다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탄원서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탄원서 예시 및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다.

탄원서는 진정서와 그 성격이 유사하지만 대상이 정 반대라는 차이가 있다. 진정서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가해자나 해당 기관의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탄원서는 개인이나 집단이 국가 및 기관에 자신들의 억울한 사정 또는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호소하는 것이다. 

탄원서는 정해진 양식과 형식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제시해주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아래에 탄원서 예시 하나를 들어 보았다.

위 그림은 간단한 탄원서 예시 중 하나다.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은 탄원인과 피탄원인의 인적사항, 탄원 취지 및 이유, 그리고 탄원인들의 서명이다. 이런 탄원서는 사건의 종류에 따라서 교통사고, 범죄, 음주운전, 소송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탄원취지 부분에는 탄원인의 선처를 요구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적으면 된다. 탄원이유에는 피탄원인들이 탄원인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행정심판원에게 요청하는 내용을 적는다. 이 때는 최대한 완곡한 문체로 적어야 한다. 예컨대, 탄원인은 평소에도 진실되고 성실한 사람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하나의 실수일 수 있고, 또 탄원인에게는 부양할 가족이 있으니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적을 수 있겠다.

 

탄원서를 쓸 때 가장 유념해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다. 일단, 탄원인이 왜 선처를 받아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제대로 전달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은 형사사건에서는 형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신중하게 작성을 해야한다.

또한 중언부언하지 않고 핵심만을 전달해야 하며, 이는 반드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즉, 거짓 없이 진실된 내용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사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탄원서 예시 및 작성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