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또는 영어로 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면 반드시 문법적인 오류가 없는지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첨삭을 맡기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또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영어 문법 검사기 사용해서 문장 하나씩 검사를 해가면서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두 가지 영어 문법 검사기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사용했던 '언어과학' 검사기 후기다. 인터넷 검색창에 언어과학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므로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메인 화면인데, 가장 처음에 보이는 '영어 문법 검사기'로 들어가면 바로 검사를 해볼 수 있다.
문법적인 오류를 얼마나 잘 잡아내는지 테스트 해보려고 일부러 틀린 문장을 입력해보았다. I love her가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이지만 의도적으로 I loves she라는 문장으로 입력해봤다.
결과는 동사의 3인칭 단수형에 문법적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 동사도 3인칭 단수를 쓴다, 즉 loves를 love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밑에는 예문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어느 부분이 틀렸고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직접적으로 제시를 해주지 않는다. 분명 이런 검사기를 쓰는 사람 중에는 영어에 잼병인 사람들도 있을 터인데, 그런 사람들이 저 설명만 가지고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she를 her로 고쳐주지 않았다. 이건 아무래도 검사기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영어 문법 검사기 두 번째 후기는 바로 '나운플러스'다. 여기는 맞춤법 검사도 해주는데, 맞춤법 검사와 문법 검사는 페이지 상단의 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 초록색 배경이 문법검사이니 헷갈리지 말자. 맞춤법 검사에 들어가서 문법검사 했다가 결과가 이상해서 하마터면 구린 사이트로 오해할 뻔했다.
마찬가지로 고의적으로 틀린 문장을 입력했다. I loves she를 I love her로 고쳐주기를 기대하였는데, 이번에도 she는 그대로 남기고 loves만 고쳐주었다. 나운플러스는 왜 틀렸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는 대신에, 틀린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가시성은 더 좋은 편이다. 정말 문법 공부를 하고 싶다면 언어과학이 낫겠지만, 자소서나 기타 영작을 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는 나운플러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영어 문법 검사기 사용 후기 2개를 공유해봤다. 번역과 마찬가지로, 문법 검사도 아주 믿을만한 수준은 아직 이르지 못한 것 같다. 맹신하지 말고 주변에 영어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탁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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