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택배 요금
예전에는 국내에서만 택배를 주고받을 일이 있었지만, 지구촌 시대가 되면서 저 멀리 해외로까지 택배를 주고받을 일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 특히 직구를 하거나 혹은 해외에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무언가를 보내야 하는 경우에 말이다.
해외로 택배를 보내는 때는 우체국 국제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미리 알아두는게 좋은데, 우체국 국제택배 요금 정리를 해보자.
우체국 국제택배 요금 체계는 큰 분류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서류이다. 서류는 그 무게가 0.3kg에서 최대 2kg까지 나가는 것으로 분류된다. 당연히 무게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0.3kg짜리를 일본에 보내려면 약 1만 2천원이 들지만, 2kg짜리를 4지역 국가에 보내기 위해서는 5만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하다.
여기서 1지역, 2지역, 3지역, 4지역으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1지역은 대한민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가들을 뜻한다. 여기에는 특정 지역으로 빠져있는 국가들을 제외하고 마카오, 몽골, 베트남, 타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2지역은 이보다 조금 더 멀리, 인도 부근까지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부탄 등이 포함된다. 3지역은 유럽권과 서아시아 및 중동 지역이다. 그리스,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크로아티아 터키,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란, 요르단 등이 포함된다. 특이하게도 캐나다가 이 3지역에 포함이 되어있다.
4지역은 중미와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일부를 아우른다. 나이지리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탄자니아, 튀니지 등이 있다. 5지역은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모든 국가를 포함한다고 보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분류는 비서류인데, 이 서비스는 중량이 제법 나가는 것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다. 최소 0.5kg부터 시작하며 최대 30kg까지 국제택배를 보낼 수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그 금액도 비싸져서 거의 5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우체국 국제택배 요금 조회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해볼 수 있는데, 우체국 EMS 메뉴에서 배달 소요일/요금조회 메뉴로 들어가면 조회가 가능하다.
서비스 종류와 발송품목, 도착지, 그리고 무게를 입력하고 조회를 하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또 가격은 얼마나 책정될지 미리 계산을 해볼 수 있다. 최고 중량이 20kg으로 한정된 국가도 있으니 미리 조회를 해보도록 하자.
조회를 해봤더니 일주일 내로 배송되며 요금은 약 3만원 안쪽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MS 방문접수를 할 경우에는 방문 수수료가 추가되어 1회 방문 1통당 3천원, 추가 1통당 천원씩 최대 5천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오늘은 우체국 국제택배 요금 안내 및 조회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국제택배를 이용하면 중간에 유실되지는 않을지 마음이 쫄깃한데 모든 택배가 제 주인의 품에 안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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