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준비를 하면서 사이사이 알바를 하던 때가 엊그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첫 알바 그만둘때 핑계 대기 무서워서 우물쭈물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오늘은 그 기억을 살려서 알바 그만둘때 핑계 거리 몇 가지,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목차
알바 그만둘때 핑계 몇 가지
알바를 그만두면서 핑계를 찾는다는 말은 애매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의미와 비슷합니다. 보통은 일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잘 맞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등의 이유로 그만둬야 할 때, 사장님에게 미안하거나 또는 민망하거나 해서 핑계를 대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려는 의도가 다분하죠.
상황이 어찌됐든 알바 그만둘때 핑계를 대야한다면 아래의 몇 가지 예시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취준생일 경우엔 갑작스런 취직으로 인해 그만둘 수밖에 없음을 어필해봅니다.
2. 또는 취직 준비, 아니면 공부를 새로 시작한다는 이유로 그만둘 수도 있겠습니다. 공부는 대학원이나 공시 등의 시험 등을 말하면 됩니다.
3. 가족이나 친척 중에 자신이 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도와달라고 한다, 친척 형이 사업을 하는데 급하게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와주려 한다 등입니다. 은근히 흔한 경우로 회사에서 퇴직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3가지 정도가 저는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합리적으로 들리는데다 불가피한 일이기도 하고 또 뭐라고 비난이나 비판할 수 없는 사안들이기 때문입니다.
알바 그만둘때 핑계 이런 핑계는 피하세요
제가 위에 있는 3가지를 베스트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저도 직업 특성상 알바 그만둘때 핑계 대는 것들을 많이 들어왔는데 저것들 외에는 다 가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만둔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역시 비난할 수 없는 핑계인 것은 맞지만, 제 경우에는 사람이 그렇게 갑작스럽게 아플 수가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에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해외 여행을 가기로 해서 장기간 국외에 있을 것 같아 그만둔다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특히 이 경우에는 무책임하고 제멋대로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의 입장에서 보면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애초에 알바를 시작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3. 다른 알바를 구해서 그만둔다... 이건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알바 그만둘때 핑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자
정직이 최고의 미덕일 때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한다', '그냥 휴식이 필요해서 잠시 쉬려고 한다' 등등... 제가 만났던 마음 좋은 사장님들이라면 배려해줘서 근무 강도를 조절한다던가 아니면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오라고 할 수도 있죠. 다만 솔직히 말한다고 해서 '시급이 너무 짜서 그만둔다' 식의 너무 직설적인 화법은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둘러서 얘기하는 방법을 익히면 알바 그만둘때 핑계 댈 때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난처한 알바 그만둘때 핑계 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