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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보단 나았던 런던표 액션 <런던 해즈 폴른>

(원제: 올림푸스 해스 폴른)이 개봉한지 벌써 약 3년이 지났다. 그때 하필이면 백악관 테러와 관련된 영화 가 동시에 개봉해서 백악관 테러에 이 무슨 경쟁인가 싶었던 기억이 난다. 혹해서 두 영화 모두 봤으나 개인적인 평가로는 이 을 말 그대로 처바르면서 또다시 제라드 버틀러의 이미지를 침몰시키는가 싶었다. 과 은 나중에 따로 비교 리뷰를 해보겠다. 그러다가 이번에 뜬금없이 의 후속작인 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편의 제목은 마치 소 닭 보듯이 무시한 채 원제를 그대로 옮겨왔다. 아무래도 전작의 참패(?)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더 정확히는 관객에게 숨기려고) 신분세탁을 하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닐까. 그런데 주요 인물 두 명이 그대로 나와서 효과가 있을까 싶기는 하다만. 은 내 나름대로 판..

남자의 리뷰 2016.04.16

(4.15.금) 스크린 독과점 문제 / 반값 아이스크림 / 일본 경기부양 난국

▶ 오늘의 숫자: 42년 미국의 일자리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실업자가 된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었으니 실업수당을 달라고 신청하는 것인데, 30만명 미만이면 고용 상태가 좋은 것이고 그 이상이면 부진하다고 평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5만 3천건으로 42년만에 가장 적었음. 일자리는 소득과 소비로 직결되고 경기회복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옐런 연준의장도 고용지표를 가장 중시하는 이유이기도 함. 이번 우리나라 총선 과정에서 각 당마다 일자리 창출 공약을 쏟아냈는데 새누리당이 400만개, 더불어민주당이 71만개, 국민의당이 55만개를 내걸었다고 함. 이 많은 일자리 창출 지켜낼 수 있을지... ▶ 영화관 스크린 독과점 문제 성수기가 가까울수록 극장에 가면 한 두편의 영화밖에..

손경제 요약 2016.04.15

(4.14.목) 고물 값이 책정되는 기준 / 술을 택배로 보내면 위법이다?

▶ 오늘의 숫자: 16년 경영학에서는 '평가 없이는 개선도 없다'라고 하는데, 정치에서는 선거가 그 평가의 역할을 함. 이번 20대 총선에서 민심은 여소야대라는 평가를 내렸는데 무려 16년만의 일. 정치인은 주주인 국민의 위임을 받는 대리인일 뿐. 경제만큼은 정책으로 치열한 토론과 합리적인 토론으로 풀어나가길 기대. ▶ 실손보험의 의료기관 대행에 대한 의료계의 의견 가입은 어렵지 않지만 보험금 청구하려면 그 절차가 꽤 까다롭고 번거로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대행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 실손보험 처리를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바로 해주면(실손보험 의료기관 대행) 환자들은 편하지만, 문제는 민간보험사와 가입자와의 사적 계약 즉 사적 자치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함. 즉 의료기관은 보험사와 가입자 ..

손경제 요약 2016.04.14

(4.13.수) 총선 비용에 대한 이모저모 / 보험사가 망하면 고객은?

▶ 오늘의 숫자: 1억 5천만원 국회의원이 1년에 받는 세비, 즉 연봉이 1억 5천만원. 여기에 넓은 사무실과 보좌진 9명, 특권 100여개가 생김. 문제는 이런 혜택을 누리면서 국회의원들이 과연 국가와 공익을 위해 일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는 것.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뷰캐넌이 만든 '공공선택론' 이론에 따르면, 정치인과 관료들도 다들 일반인처럼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만들고 행동한다고 함. 좀 더 좋은 국회의원을 뽑으려 고민하고 관심을 가지고 감시하려 노력해야 할 것. 윌리엄 허스트의 말처럼 정치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하고, 심지어 애국자가 되는 것도 하는 사람들이기 . ▶ 총선 비용에 대한 이모저모1. 유권자 수 역대 최대인 42,100,000만명. 투입된 총선 관리 인원 340..

손경제 요약 2016.04.14

전범기업 미쯔비시의 광고 제의를 거절한 배우 송혜교

요즘 로 떨어졌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으로부터 들어온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전범기업은 미쯔비시라고 한다. 먼 옛날 임진왜란과 근대의 일제 강점기를 겪은 우리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언제나 마냥 좋게 볼 수만은 없는 그런 나라다. 특히 '전범기업'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일본 기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건 전범국가의 죄값을 충분히 치루지 않고 그 치욕적인 이미지를 제대로 벗으려 노력하지 않은 일본의 탓이 매우 크다. 송혜교의 광고 제의 거절은 제법 현명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범기업의 광고를 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전범기업은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해를 끼친 기업이니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당..

아이폰 인식이 안될 때, 이 방법이면 99.99% 한방에 해결!

PC에 아이폰을 연결했음에도 위 그림과 같이 아이튠즈에서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파란색 네모 안에 아이폰 모양의 아이콘이 떠야 인식이 된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무슨 짓을 해도 인식이 되지 않는다. 진짜 몇날 며칠을 짜증과 분노 속에서 보내야 했는지... 정말 쓸 수 있는 수단은 다 써봤지만 전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방법을 써서 단 한번에 모든 문제가 풀렸다. 1. 먼저 에서 탭으로 들어간다. 2. 그 다음 를 클릭한다. 3. 카테고리에서 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에를 클릭한다. 4. 자동으로 검색 말고 로 들어간다. 5. 빈칸에 C:\Program Files\Common Files\Apple\Mobile Device Support\Drivers를 직접 입력한 후 다음을 누..

팁 아닌 팁 2016.04.12

(4.11.월) 더 교묘해진 보이스 피싱에 대해 알아보자

▶ 오늘의 숫자: 77%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국 관리비를 합치면 1조가 넘음. 이런 관리비를 관리하는 곳이 입주자대표회의인데, 관리비 관련 비리 인물 중 입주자대표, 동대표, 관리소장이 77%라고 함.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눈 먼 관리비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입법 예고되었는데, 관리소장은 앞으로 매달 재정사용명세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함.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도 1명에서 2명으로 늘려야 하고 정족수 미달로 파행할 경우 세입자도 직접 의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바뀔 것. 비리 처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동 대표, 입주민 대표를 뽑을 때 잘 뽑는 것. 국회와 국회의원 선출과 비슷하게, 한 번 잘못 뽑으면 피해가 우리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 ▶ 주요 경제뉴스- 한국..

손경제 요약 2016.04.11

[시청] 족발 삼대장이라는 시청역 '오향족발'

시청역 오향족발. 족발 맛집의 대명사 격으로 굳어버린듯한 이 이름을 들어본지는 제법 한참 되었으나 아직까지 가서 직접 먹어볼 일은 없었다. 내 활동 반경이 서울 중앙까지 뻗치지 않는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도 나는 맛집을 찾아 방방곡곡 뛰어다니며 입에 넣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타입이 아닌 탓이 크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어제 서울역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오향족발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서울역 근처에서 아무거나 간단히 먹고 싶었다. 소위 말하는 '맛집'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몇 십분씩 웨이팅을 하고 먹었던 음식 치고 '진짜 이럴만한 가치가 있다' 싶었던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친님이 먹고 싶으시다는데 어쩌겠는가. 서울역에서 시청역은 한 정거장이라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

남자의 리뷰 2016.04.10

4.13 총선 사전투표 완료 인증샷 + 잡생각

4월 13일 총선 전에 사전투표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사전투표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어디서는 길게 줄을 서서 제법 기다린 후에야 투표를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는 기다리는 줄 없이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투표하러 온 사람이 없거나 적은 것도 아니었다. 꾸준하게 사람들이 주민센터로 몰려와 투표를 하고 나갔다. 이번 총선에 나온 후보들의 공약 전단지(?)를 쭉 읽어봤다. 흥미로운 점은, 4개 정당에서 나온 4명의 후보들이 거의 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비슷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A후보를 지지하든, B후보를 뽑든, 그도 아니면 C나 D후보에 표를 던져도 결국 우리 동네에 돌아오는 것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최선보다는 차악을 뽑을 ..

외계인 안나오는 외계인 영화 <제 5침공> ※스포주의※

오랜만에 보는 외계인 + 재난 영화, 그리고 킥애스 시리즈로 뭇 남성들을 심쿵사 시켰던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는 영화, 이다. 클로이 모레츠가 직접 내한까지 하는 등 제작사든 배급사든 여러 모로 노력은 하는 모양이다만, 흥행 성적은 영 시원치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리라. 미리 말하고 가자면, 이 영화에서 이쁘장한 우리의 힛걸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뛰고 구르고 총 맞고 하여간에 산전수전 고생은 다 하는지라 이쁘게 찍힐 틈이 아직 지구가 멀쩡한 초반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지못미 클로이... 줄거리는 간단하다. 지구에 외계인이 처들어 와서 1차부터 4차까지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마지막(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5번째 침공을 하려는 찰나 우리의 주인공들과 인류..

남자의 리뷰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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