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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잡히는경제 16

(5.9.월 손경제) 국책은행 자본확충 / 사우디 석유부장관 교체

▶ 오늘의 숫자: 500억$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의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됨. 미국에서는 GM과 크라이슬러 같은 제조업마저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국유화됨. 당시 투입된 자금은 500억달러로 약 60조원. 미국 정부는 이를 다 회수하지 못하고 100억달러 손해를 냈지만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공적자금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음. 당시 이 자금중 일부는 희망퇴작자의 퇴직금으로 사용되었고 정부가 퇴로를 열어주자 노조도 구조조정에 협의한 것. 덕분에 2013년 말에는 GM이 부활하는 것이 가능했음.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자금투입 여부만 놓고 옥신각신 하는중. ▶ 주요 경제뉴스- 미국 기준금리가 2달 사이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해짐. 미국 4월 ..

손경제 요약 2016.05.09

(5.4.수 손경제) 근로장려금 받는법 / 점포 쉐어링이란?

▶ 오늘의 숫자: 9.6%5월은 1년 중 가장 행복한 달의 유력한 후보지만 경제의 관점에서는 아님. 경제지표중에 불행지수가 있는데 미저리 인덱스, 고통지수라고도 함. 물가상승률 수치와 실업률 수치를 더한 것인데, 높을수록 고통스럽고 불행. 지난 4월 집계된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0% 올라 비슷한 수준 유지한 반면, 밥상과 밀접한 신선식품지수는 9.6%나 오름. 특히 배추, 양파, 무 등은 20% 가까이 올라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음. 소득별 연령별 물가지수를 따로 산출하면 요즘이 저물가시대라는 말은 안나올 것. 생활물가가 계속 오르면 쓸 돈이 적어지기 때문에 임시공휴일의 효과가 반감됨. ▶ 근로장려금 누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일은 열심히 하는데 소득은 부족한 근로자들을 위해..

손경제 요약 2016.05.04

(5.3.화 손경제) 엔화 강세 추세 / 임시공휴일에 출근하면 휴일 수당은?

▶ 오늘의 숫자: 42조원최근 우리나라 기업과 이란 정부 및 기업이 체결한 프로젝트 가계약 또는 양해각서 규모. 이번에 체결되지 않은 일부 프로젝트의 2차 사업까지 포함하면 최대 52조까지 될 것. 한국 경제가 지난 40~50년동안 세계가 놀랄만큼 성장했지만 순전히 우리 실력이었다기 보다는 사실 운도 많이 따라준 것. 70년대 오일쇼크 때 외환보유고가 바닥이었는데 이것을 해결한 것이 현대건설의 사우디 항만 공사 선수금. 이 선수금으로 2억달러를 받았는데 당시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의 10배. 요즘 수출이 줄고 주력산업은 노쇠해지고 있는데 작은 계약 한건이라도 더 소중하게 삼아 다시 출발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 ▶ 엔화 강세는 추세인가?최근 엔화는 가파르게 상승중. 엔달러 환율 기준으로 작년 6월..

손경제 요약 2016.05.03

(5.2.월 손경제) 한국형 양적완화 / 대한민국 환율관찰대상국 선정

▶ 오늘의 숫자: 0사회이사는 회사 소속은 아니지만 외부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사람. 외부 인물에게 이사자리를 맡기는 이유는 경영진과 대주주의 활동과 결정을 공정한 위치에서 견제하라는 뜻. 10조원이 넘는 부채로 위기에 빠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사회이사들은 2007년 이후로 518건이 의안이 처리되는 동안 반대의견을 낸 적이 단 한건도 없었음. 이 두 회사는 공교롭게도 총수가 사망하고 나서 경영 경험이 없던 총수 부인들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사회이사들은 거수기 역할만 한 것. 사회이사제도가 도입된지 올해로 18년인데 귤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탱자가 된 사례. ▶ 주요 경제뉴스- 가계부채 관리대책이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 주택구입비용으로 담보대출을 받으면 1년 후부터는 원금까지 반드시 ..

손경제 요약 2016.05.02

(4.29.금 손경제)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 구글의 건설업 진출

▶ 오늘의 숫자: 6.2%전세 보증금 돌려줄 때 목돈이 부족하면 월세로 나머지를 돌리는 것을 전월세 전환율이라고 함. 1분기 서울시 전월세 전환율이 6.2%를 기록했는데, 즉 보증금 1억을 월세로 돌리면 1년간 월세 총액이 620만원이라는 것. 그런데 전세보증금이 1억 이하인 곳은 7.1%로 더 높아서 형편이 어려운 서민일수록 월세 부담이 더 컸음. 정부는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사업을 확대해서 54,000 가구를 더 공급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과 신혼부부 전세입자에게 최저 1%대의 기금대출을 지원할 계획. 하지만 역대 정부들의 임대주택 공급 계획만 잘 지켰어도 지금과 같은 주택난은 없었을 것. 가좌역 행복주택 경쟁률이 48:1이었다고 하는데, 계획보다는 실행이 관건. ▶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란 무엇인가?10..

손경제 요약 2016.04.29

(4.28.목 손경제) 자율협약, 워크아웃, 법정관리는 어떻게 다른가?

▶ 오늘의 숫자: 900만원정부가 6번째 청년고용지원대책을 내놓음.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저축하면, 2년동안 국가에서 900만원을 더 얹어주겠다는 계획. 지금도 300만원을 더 얹어주는 제도는 있는데 거기에 금액을 더 늘린 것.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하는 비율이 60%가 채 안됨. 또 내일채용공제라는 제도가 있는데, 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적금을 붓다가 그 직원이 5년 근속하면 그 돈을 직원에게 모두 주는 제도. 그러나 마찬가지로 2년 안에 첫 직장을 그만두는 비율이 75%가 넘는다는 조사결과도 있음. 단순히 중소기업 임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중소기업 경영자가 밝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사내에 능력없는 친인척이 설치거나 권리와 원칙이 무시되고 있..

손경제 요약 2016.04.28

(4.27.수 손경제) 2020년 동전 없는 사회 / 주택연금에 대한 궁금증

▶ 오늘의 숫자: 0.4%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메르스 사태의 충격이 컸던 작년 2분기와 똑같은 수치에 2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 경제 수장이 바뀐다고 경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 911테러 직후에 '오사마 알리바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오면 너나 할 것없이 '911테러'와 '오사마 빈라덴' 때문이라고 핑계를 댔기 때문. 지난해 우리나라도 경제가 나쁜 건 메르스 때문이라는 메르스 알리바이가 등장했었음. 올해는 기댈만한 알리바이마저 없는 상황인데, 그나마 다행인건 4월 소비자지수가 기준치를 살짝 넘어서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째 호전되고 있다는 것. ▶ 2020년 한국은 동전 없는 사회한국은행이 2020년까..

손경제 요약 2016.04.27

(손경제 4.25.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 정부의 재정정책이 필요하다

▶ 오늘의 숫자: 78조원 구조조정이 나라의 화두. 여야가 합심하여 구조조정의 시급성을 외치며 비공개 회동을 했고, 적자가 많고 부채가 큰 조선과 해운 업종이 가장 최우선 대상이 됨. 이 두 업종의 회사 다섯 곳이 가진 부채의 규모가 78조원으로 올해 우리나라 살림 규모 386조원의 약 1/5 규모. 이중 상당 부분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떠안는 구조라 어떤식으로든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 구조조정은 한시가 급하나 그 고통을 누가 부담하느냐가 항상 문제.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시 한 번 우리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임. ▶ 주요 경제 뉴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돈의 12%가 대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남. 앞으로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국책은행 자본력..

손경제 요약 2016.04.25

(손경제 4.20.수) 디폴트와 모라토리엄의 차이 / 국민의당 채이배 당선인 인터뷰

▶ 오늘의 숫자: 12,000명 2011년에 정점을 찍고 계속 줄어드는 PC 시장. 세계 PC시장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인텔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 내년까지 12,000명, 전체 직원의 11%을 감원할 계획. 인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컴퓨터용 반도체에서 나오는데 PC에만 집중하다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 한 달 전에 별세한 인텔 前 CEO 앤드류 그로브가 말하길 "3류 기업은 위기에 의해 파괴되고, 2류 기업은 위기를 이겨내며, 1류 기업은 위기 덕분에 발전한다". 인텔은 과연 셋 중 어디일까. ▶ 친절한 경제: 디폴트와 모라토리엄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모라토리엄은 '빚을 기한 내에 못갚겠으니 좀 깎아주거나 만기를 늘려달라'는 것이고, ..

손경제 요약 2016.04.20

(손경제 4.19.화) 야구장 응원가의 저작권료 / 새누리 김현아 당선인 인터뷰

▶ 오늘의 숫자: 3.0% 한 달에 한 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림. 경제성장율 전망치가 이전까진 3%였으나 2%대 후반이나 중반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첫 째, 외부의 영향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져서 생기는 위기 때문. 하지만 위기가 지나면 반등함. 둘 째는 경제 기본 실력과 체력인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기 때문인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떨어짐. 우리 나라는 대개 두 번째라는 지적. 금리를 낮추거나 경기부양책을 써도 효과가 별로 없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기본 실력을 더 늘려야함. ▶ 친절한 경제: 야구장에서 틀어주는 응원가는 따로 저작권료를 내는가? 다른 사람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대중에서 틀 때는 무조건 저작권료를 내야함. 개사를 해도 똑같음. 프로야구 구단에서..

손경제 요약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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