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숫자: 8개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구조조정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국내 은행 몇몇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총선이 끝나자마자 부실기업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고 있음. 올 연말까지 남은 8개월 구조조정의 시한. 구조조정은 결국 수술이나 마찬가지라 시점과 강도를 둘러싸고 언제나 논란이 됨. 메스를 잡겠다는 정부가 과연 환부만 도려내는 실력을 갖췄는지, 언제까지 민간기업에 칼을 대면서 경영실패 뒤치닥거리를 해야하는지, 우리 기업들은 언제쯤 스스로를 관리하게 될지 의문. ▶ 친절한 경제: 관객도 얼마 없을텐데 극장이 심야 영화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 원가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상품을 계속 그 가격에 파는 경우가 종종 있음. 예컨대 고급 레스토랑의 비싼 음식을 점심특선으로 싸게 내놓거나, 고급 호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