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아닌 팁

파파고 구글번역기 번역기 정확도 비교해보고 사용하기

-_-_-_-_-_-_- 2017. 7.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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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구글번역기 어느 것이 더 정확한가 비교해보기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어린 시절부터 미리 배우지 않았다면 나중에 일정 수준 이상 터득하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런 시간과 비용이 없는 사람들에게 궁여지책으로나마 번역기가 고마운 존재가 되는데, 그 정확성이 후달려서 사실 외면받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 번역기도 많이 좋아져서 제법 정확한 번역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파파고 구글번역기 정확도를 한 번 확인해보았다.




예전에는 번역기 하면 구글만 떠올렸지만 요즘은 파파고도 많이 쓴다고 한다.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 주소는 아래와 같다.


파파고: https://papago.naver.com/


구글 번역기: https://translate.google.co.kr/?hl=ko&tab=TT


과연 어느 쪽이 더 정확하게 번역을 해주는지 비교해보았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하다'라는, 아주 오래된 교과서적인 문장을 입력하고 영어로 번역을 해 보았다. 번역 결과는 Korea has four distinct seasons라고 동일하게 번역된 것을 알 수 있다. 원문의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좀더 정확하게 파파고 구글번역기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신문 기사에 쓰이는 문장을 가져와서 번역해보기로 하였다.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기사에서 발췌한 문장을 각각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에 입력하고 번역 결과를 확인했다.



확인해보니 이번에는 파파고 구글번역기 사이에 미묘하게 차이점이 있었다. 지진을 earthquake와 quake로 번역한 점, 진도를 measuring과 magnitude를 사용한 점, 해상을 sea와 coast로 번역한 부분 등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파파고 번역에서는 138km를 1,500km로 번역한 부분이 매우 이상해보인다. 그리고 구글 번역기의 번역이 좀더 간결하고 깔끔해 보이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파파고는 비교적 완전한 문장으로 끝나지만 구글 번역기는 동사 부분이 생략되어 하나의 문장으로 보기 힘들었다.





같은 문장을 그대로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게 시켜보았다. 이번에도 파파고는 1,500km라는 부분을 완전히 생략한 채 번역했지만 역시나 완전한 하나의 문장으로 해석되는 반면 구글 번역기는 애초에 한>영 번역에서 잘못된 부분이 그대로 이어져 문장이 아닌 명사와 이를 묘사하는 부분으로만 이루어지게 되었다. 


확실히 문장이 깔끔하게 번역되는 것은 파파고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보다 매끄럽게 번역을 해준다고 하는데, 비록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생략되는 부분이 있긴 해도 문장 자체는 매끄럽고 어색하지 않게 잘 번역되는 것 같다. 반면 구글 번역기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이번 예시에서는 어쩐일인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보다 많은 사례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파파고 구글번역기 정확도 대결(?)에서는 파파고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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