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을 완독했다.이 책은 사실 구매한지 좀 지난 책이다. 못해도 세 달은 지났을거다. 그동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했던 점도 있고, 솔직히 다른 책들이 더 재밌어 보여서 독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 같다. 최근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좋은 글쓰기'의 필요성이 더 커져서 이참에 각잡고 읽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취향고백'에 대해 설명이었다. 취향고백은 말 그대로 자신의 취향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뒤따르는 문제가 거의 없다. 예컨대, 내가 '한여름에 비니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좀 보기 그렇더라'라고 말한다면 소위 말하는 '취존'이라는 표현으로 그냥 퉁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주장'은 다르다. 주장을 할 떄에는, 그것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