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퇴치법 집에서 파리 없애는법
매년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초파리'다. 여름 전후로 초파리가 항상 집에서 나타나는데, 정말 어디서 들어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에서 계속해서 발생을 하는데, 약을 뿌려도 좀처럼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놔두자니 집안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여간 성가시게 구는게 아니고... 이런 초파리 퇴치법 제대로 알아두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초파리는 우리가 흔히 '날파리'라고도 부르는 조그만 파리다. 초파리는 학창시절 과학이나 생물 시간에 유전자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징적인 생김새로는 빨간 눈과 누런 몸통, 그리고 매우 작은 크기가 있다. 보통 파리보다 거의 1/10 수준으로 작아서 손으로 잡기가 힘들다.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영어로는 Fruit fly라고도 한다. 이름에 걸맞게 과일 껍질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에 잘 꼬인다.
초파리의 발생 원인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와 먹고 남은 과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적절한 조치를 해주면 어느 정도 초파리를 없앨 수 있다. 초파리 퇴치법 중 가장 간단한 것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에 시나몬 가루를 적당히 뿌려주는 것이다.
시나몬은 곧 계피를 뜻하는데, 그 특유의 향이 벌레들을 쫓는 효과가 있다. 계피가루는 사람 몸에 아무런 해가 없는 천연 성분이니 인체에 무해한 살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계피가루를 뿌리고 좀 더 보강을 하려면 베이킹 소다를 같이 뿌려보자. 베이킹 소다는 세제 대용으로도 쓰일만큼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데, 살균이나 소독용으로 베이킹 소다를 쓰기도 한다. 먹다남은 과일 쓰레기에 뿌리는 것도 초파리가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미 까놓은 알도 없앨 수 있다. 또한 싱크대나 하수구 등에도 뿌리면 좋다.
베이킹 소다 외에도 식초를 탄 물을 끓여서 싱크대와 하수구, 배수구 등에 뿌리면 초파리가 번식하고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래도 저래도 초파리 없애는법 통하지를 않는다면, 마지막으로는 직접적으로 초파리 덫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직접적인 초파리 퇴치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종이컵에 달달한 맛과 향이 나는 것, 예컨대 주스나 설탕물 등을 넣고 거기에 소주를 아주 살짝 섞는다. 종이컵의 입구를 비닐 등으로 밀봉한 다음, 구멍을 조그맣게 뚫고 빨대를 연결하자. 빨대는 안에 든 내용물에 닿지 않게 하면 초파리 트랩이 완성된다. 이 트랩의 원리는, 달달한 냄새로 초파리를 유인하면 빨대를 통해 초파리가 들어온다. 컵 안으로 들어온 초파리는 달짝지근한 맛을 보면서 알콜 성분을 같이 섭취하여 헤롱헤롱한 상태가 되고, 들어온 입구로 다시 나가질 못해 안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효과는 끝내준다고 한다.
오늘은 귀찮고 짜증나는 초파리 퇴치법 관련해서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생물 공부에는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일상에서는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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