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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후 식사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_-_-_-_-_-_- 2016. 8.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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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뽑지 않을 줄로만 알았던 사랑니를 얼마 전에 발치했다. 걱정했던 대로 많이 아팠다. 그래도 발치 전 염증으로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후련하다.



사랑니 발치후 걱정되는 부분이 밥은 어떻게 먹나였다. 아무래도 입 안에 상처가 나는 것이니 걱정이 많이 되었다. 사랑니 발치후 식사 어떻게 또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사랑니는 '사랑'을 알게되는 나이 즈음 난다고 해서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영어로는 위즈덤 투스(wisdom tooth)라고 하는데, 지혜로워지는 나이가 되면 난다고 붙은 이름인듯 하다. 어찌되었던 간에 사랑니는 우리에게 매우 성가신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사랑니는 어찌보면 인류가 아직 진화의 과정에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일지도 모른다. 초창기 인류는 도구나 불을 아직 사용할 줄 몰랐으며, 익지 않은 음식을 씹고 소화시키기 위해 턱도 더 컸고 따라서 치아의 개수도 더 많았다. 하지만 불과 도구 사용법을 배우면서 점점 더 부드러운 음식에 적응해갔고 따라서 턱 크기도 줄어들었는데, 사랑니는 아직 남아있어 비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오는 것이다. 아마 인류가 더 진화하면 사랑니가 완전히 없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100% 필수는 아니지만 사랑니 발치 하는 것이 좋다. 일단 구강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서 쉽게 썩거나 상할 확률이 높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랑니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금니에도 피해가 갈 수 있고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사랑니가 나오면서 앞의 어금니와 다른 치아를 밀어내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고 잘못하면 치열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되도록 발치를 하는 편이 좋다.


사랑니 발치후 의사가 거즈를 물려주는데 약 2~3시간은 꽉 물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혈이 잘 된다. 또한 거즈 떄문에 사랑니 발치후 식사 자체가 힘드니 발치 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시간대도 식사를 고려해서 잡는 것이 좋다. 사랑니 발치후 식사 전까지는 얼음찜질을 계속 해줘야 붓기가 심하지 않다.







거즈만 뺀다면 사랑니 발치후 식사 바로 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죽처럼 부드럽고 많이 씹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 좋고 발치한 반대쪽 치아로 먹어야 한다. 여차하면 미숫가루 등으로 대체해도 좋다. 식사시에는 환부에 음식물이 최대한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빨대를 사용하면 압력으로 환부에 영향이 갈 수 있으므로 빨대 사용은 금지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 및 가글을 통해 구강 청결을 유지해서 환부가 떠 빨리 아물 수 있게 해야한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후 식사 언제부터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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