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혹은 정리를 하다가 실수로 중요한 문서를 삭제해버리면 눈 앞이 캄캄해진다. 그냥 휴지통에 넣어놓으면 상관없지만 Shift + Delete로 완전히 삭제해버리면 복원은 어떻게 하나 걱정이 앞선다.
그런 경우에는 삭제된 파일을 복구시켜주는 Resto.zip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하다. Resto.zip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Resto.zip을 다운받아야 한다.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첨부를 해두었으니 사용법을 쭉 읽어보고 내려받을 사람은 내려받자. 요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파일 첨부하는게 애매해져서.... 받을 사람만 받자.
일단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심플한 화면이 나온다. 우리가 설정해야 할 부분은 오른편 상단의 드라이브, 파일명에 포함된 문자열 두 가지다.
드라이브는 복원하려는 파일이 위치해있던 곳을 선택하면 된다. 파일명에 포함된 문자열은 그 파일의 속성을 뜻한다고 보면 되는데, 예컨대 그림 파일이면 jpg나 bmp 등을 적어주면 된다. 일단 D드라이브에서 삭제된 PNG 파일을 복원시켜보겠다.
지운 파일 찾기를 클릭했더니, 난데없이 엑세스가 거부되었다며 작동이 되질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시킬 때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하면 된다.
Resto.zip 프로그램이 D드라이브를 스캔하고 있다. 작업 속도는 제법 빨라서 1분 내외로 끝난다.
스캔이 끝나면 비어있는 클러스터를 스캔하냐고 물어본다. 좀 더 정밀하게 검사를 해보겠냐는 의미라고 해석하면 된다.
복구를 원하는 파일이 스캔되지 않았을 경우에 시도하면 된다.
비어있는 클러스터 스캔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므로 미리 알아두자.
복구를 시킬만한 파일이 발견되지 않아서 다시 Resto.zip 이용해 C드라이브에서 MP3 확장자로 스캔을 시도해봤다. 최근에 롤을 삭제했던 적이 있어서 롤과 관련된 결과가 많이 보인다.
C드라이브에서 삭제된 파일을 다시 바탕화면(C드라이브)로 복원시키려고 하니 위와 같은 경고창이 뜬다. 복원할 데이터의 위치가 저장될 위치와 같으면 파괴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다른 곳으로 옮겨서 저장하자.
Resto.zip 프로그램의 단점이라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복원율이 그렇게까지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기간이 좀 지나면 복원율이 떨어지기는 하니 참고하자.
오늘은 Resto.zip 사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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