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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생각하기 5

총각네 야채가게 신화 끝내 갑질 논란 피해가지 못했나

총각네 야채가게 역시나 갑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우리는 성공만이 존재해야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지만 사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몇 곱절은 많을 것인데 말이다. 이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될놈은 된다고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한다. 그리고 보란듯이 책도 내고 강연도 한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나에게 보여준 책이 하나 있었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책이었다. 총각네 야채가게 창업으로 무일푼에서 성공한 대박 인생이 된 이영석 대표의 책이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이영석 대표는 자신이야말로 초심을 잃고 갑질 논란에 휩싸인다. 나는 처음부터 이 인생에 변망하지 마라 책을 고운 시선으로 볼 수 없었다. 원래 자기계발서나 소위 성공한 인생들이 쓴 책들을 싫어..

지진대피소 위치 도대체 어디서 알 수 있을까

우리 나라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일본이라는 지진 방파제가 막아주고 있어서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 일어난 규모 6에 가까운 지진만 봐도, 이제 더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지진 발생시 대피 요령이나 지진대피소 위치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사실 지진 안전지대라고는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지진은 알게 모르게 일어나고 있다. 1년에 대략 수십회의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보고되지만, 정말 미약한 수준이라 언론이나 매체에서 크게 다뤄지는 적은 별로 없다고 보는 편이 낫다. 그래서 그런지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처법이라던가, 지진대피소 위치 등을 알고 있는 사람..

페이스북 방문자 염탐 진짜로 가능한지 의문

요즘은 조금 그 기세가 주춤한 것 같지만, 몇 년 전만 해도 SNS의 위상이 하늘을 찌를듯이 높은 적이 있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격동의 태동기가 그러하였고 인스타그램을 위시한 사진 전용 SNS가 지축을 흔들며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퍼거슨 옹이 말한 세기의 격언을 잊어서는 안된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트위터라고 꼬집어서 얘기했지만 사실 SNS 전반에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요즘 기승을 부리는게 페이스북 방문자 염탐 기능인데, 이게 진짜인 것으로 착각하고 너도나도 해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페이스북 방문자 염탐 진짜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치는 않는다. 누가 나의 페이스북에 가장 많이 와봤을까 하는 궁금증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그걸 궁금해 한다는게 옳지 않은 발상은 아니다. ..

전범기업 미쯔비시의 광고 제의를 거절한 배우 송혜교

요즘 로 떨어졌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으로부터 들어온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전범기업은 미쯔비시라고 한다. 먼 옛날 임진왜란과 근대의 일제 강점기를 겪은 우리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언제나 마냥 좋게 볼 수만은 없는 그런 나라다. 특히 '전범기업'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일본 기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건 전범국가의 죄값을 충분히 치루지 않고 그 치욕적인 이미지를 제대로 벗으려 노력하지 않은 일본의 탓이 매우 크다. 송혜교의 광고 제의 거절은 제법 현명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범기업의 광고를 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전범기업은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해를 끼친 기업이니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당..

4.13 총선 사전투표 완료 인증샷 + 잡생각

4월 13일 총선 전에 사전투표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사전투표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어디서는 길게 줄을 서서 제법 기다린 후에야 투표를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는 기다리는 줄 없이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투표하러 온 사람이 없거나 적은 것도 아니었다. 꾸준하게 사람들이 주민센터로 몰려와 투표를 하고 나갔다. 이번 총선에 나온 후보들의 공약 전단지(?)를 쭉 읽어봤다. 흥미로운 점은, 4개 정당에서 나온 4명의 후보들이 거의 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비슷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A후보를 지지하든, B후보를 뽑든, 그도 아니면 C나 D후보에 표를 던져도 결국 우리 동네에 돌아오는 것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최선보다는 차악을 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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